방탄소년단 BU 세계관

 

* 세계관 및 타임라인 정리 포스터로 차후 수정 가능성이 있는 포스팅입니다.

* 내용은 지속적으로 추가됩니다.

 

*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내용 그대로 업로드 예정입니다.

 

 

[노트정보]

노트별로 같은 내용과 상이한 내용 상관관계 확인을 위해

번호가 써있습니다. 

 

LOVE - LOVE YOURSELF 承(승) 'Her' 

YOUR - LOVE YOURSELF 轉(전) 'Tear'
SELF - LOVE YOURSELF 結(결) 'Answer'

P1234 - MAP OF THE SOUL : PERSONA

S1234 - MAP OF THE SOUL : 7

 

 

 

2009

2009.08.30 호석

보육원 형들과 처음으로 본 불꽃놀이 (호석 S2)

 

불꽃은 계속해서 피어올랐다.
나는 옥상 바닥에 드러누워 하늘에서 터지는 별들을, 불들을, 꽃들을 올려다봤다.

정호석 운다, 울어.
형들이 놀리는 소리가 들렸다.
에이. 나는 소매로 눈가를 훔쳤다. 괜히 더 눈물이 났다.

 

 

 

2010

2010.02.28 태형

어린 시절 골목길에서 석진과 우연히 만남 ( 태형 S1 )

 

강아지는 못 키워.

아빠한테 졸라봐요. 
우리 엄마 말이 아빠는 조르는 데 약하대요.

형은 그냥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이를 쓰다듬었다.
그러면서 중얼거렸다. 
좋겠다. 

나는 다시 물었다.
그래서 형은 누군데요? 이름이 뭐예요?

형이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나? 김석진.

 

 

 

2010.07.23 호석

수학시간 과일을 세면서 숫자에 대한 트라우마를 느낌

놀이공원에서 엄마에게 버려진 기억. 10까지 셀 수 없는 트라우마 ( 호석 YUR-2 )

 

 그날 보았던 엄마의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호석아. 지금부터 열까지 세고 눈을 뜨는거야." 

아홉까지 센 것이 마지막이었다.
하나만 더 세면 되는데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정말 하나를 더 세고 나면 엄마가 절대 나를 찾지 않을 것 같았다.
 나는 그대로 바닥으로 쓰러져 버렸다.

 

 

 

2010.12.29 태형

아버지 폭행의 시작 ( 태형 LOE )

 

시뻘건 눈이 무서웠지만 너무 겁이 나서 울 수도 없었다.

 

 

 

2011

2011.04.06 지민

꽃 그리기 대회로 방문한 풀꽃수목원.

기다리라는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혼자 나가다가 비가 오기 시작함.

빗속을 뛰다가 수목원 뒷문으로 향하고 창고를 발견함. ( 지민 OUR )

 

비는 점점 거세졌고 지나다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결국 빗속을 뛰기 시작했다. 집도 가게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도착한 곳이 수목원 뒷문이었다. 
쪽문이 열려 있고 안쪽으로 창고 같은게 보였다.

 

 

 

2012

2012.09.30 정국

엄청 큰 싱크홀 발견.

싱크홀 안에서 날카롭게 반짝이는 무언가를 발견함. ( 정국 S3 )

 

그 순간이었다. 안에서 무언가 날카롭게 반짝이는 것 같았다.
그것은 빛 같기도 하고 구멍 속에 뚫린 또 다른 구멍 같기도 했다.

 

 

 

2015

2015.05.21 남준

9시가 넘은 시각. 평소보다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집 안은 이상한 서늘한 기운과 아무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다. ( 남준 S2 )

 

저기 전화벨이 울리고 있는데, 왠지 받아서는 안 될 것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전화를 받으면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릴 것 같은, 다시는 나로 돌아오지 못할 것 같은 불길한 기분.
하지만 전화는 계속 울렸고 나는 결국 전화 앞까지 걸어갔다.
그리고 수화기를 들었다.

 

 

 

2015.07.25 윤기

엄한 엄마와의 갈등 ( 윤기 S1 )

 

민윤기. 엄마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쇼팽도 제대로 못 치면서, 네가 지금 작곡을 할 때야?
엄마가 악보를 탁탁 치면서 말하고 있었다.

나는 악보를 무시하고, 엄마를 무시하고 내 안의 터질 것 같은 감정을 손가락에 담았다.
엄마가 내 손을 붙잡아 건반에서 떼어내면서 말했다. 이 감정이 아니잖아!

그러다 결국 피아노를 향해 엄마의 트로피를 집어 던졌다.
건반 하나가 부서져 튕기며 뺨을 스쳤다.

 

 

 

2016

2019.09.19 윤기

집에 화재가 발생함. 

불이난 집을 보면서 엄마 생각이 났지만

집에 누가 있냐는 질문에 아무도 없다고 대답함. (윤기 OUR)

 

불길이 시뻘겋게 타올랐다. 
오늘 아침까지 내가 살던 집이 화염에 휩싸여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 무얼 느껴야 하는지 무얼 해야 하는지 아무것도 알 수가 없었다.
그러다 '아, 엄마'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 눈을 바라보면서 뭐라 외쳐 물었는데 내게는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대답했다.
"아니요. 아무도 없어요."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나도 알 수가 없었다.

 

 

 

2017

2017.08.20 지민

병원에 입원해있는 지민.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의 모습과 무대 위의 자신의 모습에 대한 꿈을 꾼다. (지민 S3)

 

객석 쪽으로 나가며 고개를 숙였다.
저만치 엄마 아빠가 일어선 채 박수를 치고 있었다.
나를 보며 웃었다.

눈을 뜨자 병실의 천장이 올려다보였다. 눈물이 났다.
꿈인 걸 알았지만 깨고 싶지 않았는데.
조금만 더 그 박수 속에, 그 은행잎 아래 살고 싶었는데, 어김없이 아침은 오고, 꿈은 사라졌다.

 

 

 

2018

2019.03.02 석진

미국에서 돌아온 지 열흘, 학제가 달라서 한 학년 아래로 입학. ( 석진 LOV )

(아버지의 모교 / 엔써앨범 더노트)

 

아버지의 갈색 구두와 교장의 검은 구두가 내려다보였다.
빛이 어디에서 들어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짝였다. 그 반짝임이 두려웠다.

 

 

 

2019

2019.03.02 석진

미국에서 돌아온 지 열흘, 학제가 달라서 한 학년 아래로 입학. ( 석진 LOV )

(아버지의 모교 / 엔써앨범 더노트)

 

아버지의 갈색 구두와 교장의 검은 구두가 내려다보였다.
빛이 어디에서 들어오는지는 알 수 없지만 반짝였다. 그 반짝임이 두려웠다.

 

 

 

2019.08.30 지민

병원에 자주 입원을 하고 퇴원 후 전학을 반복하다가 호석을 만남.

버스를 타면 30분도 안 걸리는 길을 2시간 가량 걸어서 함께 다님. ( 지민 L )

 

형은 항상 꼬불꼬불한 골목길을 돌고 야트막한 언덕을 넘고 육교를 건너는 길을 고집했다.
형은 아무렇지도 않게 다가오더니 두 시간을 나와 함께 걸었다.
집이 같은 방향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된 건 한참 후의 일이었다.
문득 겁이 났다. 이런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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